목차 (페이지순) |
순서 | 제목 | 작곡가 | 페이지 |
1 | 강마을 | 백경환 | 5 |
2 | 갖 스믈 | 백경환 | 11 |
3 | 거문도 뱃노래 | 백경환 | 14 |
4 | 꽃 꺾어 그대 앞에 | 백경환 | 22 |
5 | 국화 옆에서 | 백경환 | 27 |
6 | 꿈길 | 백경환 | 31 |
7 | 길 | 백경환 | 34 |
8 | 나그네 | 백경환 | 40 |
9 | 내 고향 언덕길 | 백경환 | 43 |
10 | 마음의 고향 | 백경환 | 46 |
11 | 먼 후일 | 백경환 | 50 |
12 | 못 잊어 | 백경환 | 53 |
13 | 백목련 | 백경환 | 57 |
14 | 새타령 | 백경환 | 60 |
15 | 야자수 | 백경환 | 64 |
16 | 오다 가다 | 백경환 | 67 |
17 | 유월의 아침 | 백경환 | 74 |
18 | 종이등 | 백경환 | 79 |
19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 백경환 | 83 |
20 | 초혼 | 백경환 | 87 |
가곡집 나그네를 내며
인생은 나그네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에 태어나서 70년, 80년을 살다가 죽으면 돌아갔다고 말합니다. 이세상이 고향이 아니란 말이지요. 저도 50여년을 살면서 줄곧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국민학교를 8번 옮기고서야 졸업할 수 있었고, 평양, 이리, 거제도, 대구, 서울 등을 옮겨 다니며 살아야 했으며 미국에 와서도 뉴욕, 볼티모어,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다니며 누구보다도 진정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동안 나그네 삶을 살아가며 만들어 놓은 가곡들을 묶어 조그만 결산을 해보려고 예술 가곡집 “나그네”를 내어 놓습니다. 다시 들춰보면 부끄러운 면도 없지 않으나 부족을 느끼기에 완벽을 향하여 다시 발걸음을 옮겨 놓을 수 있겠지요.
이 책을 내며 감사하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먼저는 저에게 작곡할 수 있는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한곡 한곡 작곡이 끝나면 조용히 불러보고 건네는 조언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악보를 정사보 해준 김흥수 선생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번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책이 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 책을 인쇄하여 주신 새노래 출판사 김창현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996년 7월 12일
Los Angeles West Covina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