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는/Joe E. Park/황태영 역

<작곡자와 작품에 대하여>

Joe E. Parks는 흑인 음악 목회자입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부활절 칸타타인 「Alive : 부활 (호산나음악사 발행)」입니다.

그의 작품은 J. W. Peterson 선생의 작품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의 특성은, 그의 외적인 인상에 비해 너무나 아름다운 선율과, 단순한 화음, 그리고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현재 미국의 Singspiration 출판사의 전임 작곡 및 편곡자로 있으며 최근까지 신작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의 20여 종이 넘는 musical cantata는 거의 백만부 이상이나 미국에서 팔렸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작품이 우리 실생활과 믿음에 직접적인 접근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32년간을 음악목회를 해왔으며, 22년간 음악대학에서 전임 강사직을 맡아 해왔으며, 또 10여년간 시 장학관으로도 있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그의 곡들은 우리나라의 중·소 교회에 가장 알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 「성탄절에는..… (That's Christmas)」은 잘못된 성탄절기의 사람들의 모습을 꼬집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성서속의 첫 번 성탄절의 사건으로 이끌어갑니다. 첫 곡은 opening chorus이고 두 번째 곡부터 본 내용에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조성과 형식에 알맞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한 마디로 말해 작은 opera라고 하겠습니다.

많은 교회에서 이번 성탄절 성가대 행사에 이 작품을 연주하기로 권면하면서 잘못 되어져 가는 성탄절 분위기를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옛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생각하며…

번역자 황태영 드림